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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SET보관됨고정 프로필 v1

오셋 자막

컷 구성 준비

완료된 단계

대본 평가

사용자가 원고 수정을 생략하고 바로 컷 구성을 선택했습니다.

근거 주장 1개 · 예상 763초

대본 v2 · 오셋 자막 | 5SET

/ 자기소개 > **화면:** 완성된 라이브2D 작품 (악당후원, 페이블 라이즈 정도) 안녕하세요, 라케이입니다. 이번에 Live2D와 함께 좋은 기회가 되어 웹툰 PV 제작 과정을 설명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강의를 처음 해보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알고 있는 범위에서는 최선을 다해 설명 드리고자 노력할테니 이쪽 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취미로 영상 제작을 시작했다가 게임회사에서 영상 담당자로 오랜 시간 근무하였고, 현재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웹툰 PV를 비롯하여 게임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200여 편 제작하였고, 현재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계속하여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지만,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Live2D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활용하여 만들 수 있을지, 그것을 작품에 어떻게 잘 접목시킬 수 있을지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다루게 될 전체 흐름을 먼저 말씀드리면, 오늘 1편에서는 영상의 방향을 잡아 음악을 선정하며, 씬을 골라 초안을 완성하는 ‘기획 단계’를 다루고, 이후부터는 레이어 분리, Live2D 기초 세팅, 그리고 실제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PV 제작이라고 하면 흔히 Live2D로 움직임을 만드는 작업을 먼저 떠올리시는데, 사실 결과물의 퀄리티는 이 기획 단계에서 절반 이상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내용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어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 2. 작품의 방향 잡기 > **화면:** 페일블루아이즈 스튜디오 리코에게 의뢰받아 제작한 "페일블루아이즈"의 실제 제작 과정을 보여드리고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작품 의뢰가 오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과 제가 생각하고 느낀 작품의 방향을 잡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좋다고 생각한 방향과 원작자의 방향이 다르면 그 어긋남이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작업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상은 씬 하나하나의 애니메이션과 이펙트를 잘 넣어 퀄리티 있게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작자와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이 잘 보여지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원작을 다 읽고, 이 작품이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한 상황에서 원작자의 의견을 듣고 그것에 맞춰 영상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소설이 원작인 웹툰인 경우, 원작 소설까지 다 읽고, 오리지널 웹툰인 경우에는 기획안과 시놉시스를 전부 숙지한 다음 진행합니다. 원작을 읽을 때는 단순히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를 체크하면서 읽습니다. 이 작품의 장르적인 매력이 무엇인지, 독자들이 가장 열광하는 캐릭터와 장면은 어디인지, 그리고 작품 전체의 색감과 톤이 어떤지를 정리해둡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 어둡고 무게감 있는 작품인데 PV가 밝고 경쾌하게 나오면 아무리 영상 자체가 화려해도 작품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결과가 됩니다. 또 클라이언트와의 첫 미팅에서 반드시 확인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PV의 목적이 신작 런칭인지, 특정 에피소드 홍보인지, 꼭 들어갔으면 하는 장면이나 반대로 스포일러라서 절대 넣으면 안 되는 장면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플랫폼에 어떤 길이로 올라가는지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조건들을 처음에 확실히 정리해두면 이후 작업에서 방향이 흔들리는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확실히 다 읽고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지 제대로 알고 만들어야 결과적으로 좋은 영상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없다고 줄거리 요약만 보고 작업을 시작하면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일지 몰라도 팬들이 봤을 때 "이 작품을 모르고 만들었구나"라는 것이 바로 티가 납니다. --- ## 3. 음악 선정 > **화면:** 음악을 서치하거나 만드는 장면 우선 저는 전체 길이의 구조를 생각하며 음악을 선정하는 작업부터 합니다. 음악을 영상 구성 후에 넣는 분도 계신데, 제 경험으로는 작품이 어떻게 완성될지 상상하며 음악을 초이스하는 작업을 먼저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음악이 먼저 정해지면 영상 전체의 리듬과 호흡이 자연스럽게 잡히기 때문입니다. 음악에는 이미 인트로, 빌드업, 하이라이트, 마무리라는 구조가 있기 때문에 그 구조에 맞춰 씬을 배치하면 컷 전환의 타이밍이 음악과 맞아떨어지면서 같은 소스로도 훨씬 완성도 높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영상을 먼저 만들고 음악을 나중에 얹으면 컷 전환과 비트가 어긋나는 부분을 하나하나 다시 수정해야 해서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악을 고를 때 제가 보는 기준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작품의 장르와 톤에 맞는가. 둘째는 곡의 구조가 PV 길이 안에서 기승전결을 만들 수 있는가. 셋째는 하이라이트 구간이 확실하게 존재하는가입니다. 아무리 좋은 곡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텐션으로 흘러가는 곡은 PV용으로는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무적으로는 라이선스 확인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클라이언트 쪽에서 음원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유료 음원 사이트에서 구매하거나 경우에 따라 곡을 새로 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방식이든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범위를 처음에 확실히 해두어야 이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음악을 선택할 때는 어떤 부분에서 어떤 장면을 넣을지 러프하게라도 생각하고, PV는 짧은 시간에 작품의 매력을 느끼게 하여 작품의 시청까지 이어지게 해야 하므로 반드시 하이라이트 장면을 어떤 부분에 어떻게 넣을지를 생각하며 진행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곡을 들으면서 "이 부분에서는 액션 씬이 터져야겠다", "이 잔잔한 구간에는 감정 씬을 넣어야겠다" 하는 식으로 머릿속으로 가상의 영상을 한번 돌려보고, 그 그림이 그려지는 곡을 최종적으로 선택합니다. 다만 이번 “페일블루아이즈”는 뮤직비디오 작업이기에 이러한 과정이 생략됩니다. 뮤직비디오 작업은 클라이언트 쪽에서 작품에 가장 알맞은 음악을 제공하기 때문에 음원의 분위기와 가사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합니다. 또한 원작의 어떤 장면을 배경으로 작곡을 하였는지, 가사는 어떤 인물의 시점인지 등을 체크합니다. --- ## 4. 씬 초이스와 뼈대 만들기 > **화면:** 웹툰을 서치하며 씬을 고르는 장면 / 고른 장면을 배치하는 장면 음악이 정해지면 동시에 작품에서 어떤 이미지가 들어갈지 정하여 음악 중간중간에 넣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뼈대를 만드는 과정으로, 초이스한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를 흐름상 어울리는 이미지들로 채워 구성하여 초안을 완성합니다. 이때 저는 먼저 음악의 하이라이트 지점에 들어갈 핵심 씬부터 고정합니다.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장면, 팬들이 기다리는 장면을 먼저 배치하고 그 앞뒤로 스토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나머지 씬을 채워가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씬을 고르는 것보다, 이렇게 중요한 지점부터 역으로 채워가는 것이 전체 구성이 훨씬 단단해진다고 느낍니다. 그 과정에서 원작자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은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초이스한 이미지를 원작자가 다른 이미지로 바꿔달라고 하는 경우에는 영상 구성 자체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처음 뼈대를 작업할 때 자주 이야기를 나누어 이후에 변동 없이 원활하게 작업하는 것이 정해진 시간 안에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뼈대 단계에서의 수정은 이미지 한 장을 바꾸는 일이지만, 애니메이션 작업이 들어간 후의 수정은 며칠의 작업을 다시 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결과적으로 모두의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 씬을 초이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애니메이션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요즘 웹툰 특성상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씬들이 있는데, 이후에 Live2D로 작업해야 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미지 자체는 좋은 퀄리티이나 흐름상 어울리지 않거나 Live2D로 구현하기 힘든 씬은 기획에서 배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극단적인 앵글의 씬이나, 인물이 심하게 겹쳐 있어 분리가 어려운 씬, 움직였을 때 어색해질 수밖에 없는 구도의 씬들은 정지 이미지로는 멋있어도 PV 안에서는 오히려 흐름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별로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레이어가 분리되어 있는 소스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분업화와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대부분은 라인, 밑색, 명암, 배경, 효과, 식자 등으로 레이어가 잘 나눠져 있으나 과거에는 하나의 레이어로 되어 있어 무척 고생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소스를 받으면 바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파일을 열어 레이어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분리가 안 되어 있는 씬이 있다면 그 씬의 분리 작업 시간까지 일정에 반영해둡니다. 레이어를 분리할 때는 라인과 컬러 등을 일일이 분리하여 움직였을 때 어색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릭터와 배경의 경계, 머리카락과 얼굴의 경계처럼 움직임이 생기는 부분은 가려져 있던 영역까지 새로 그려 채워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을 대충 하거나 생략하는 경우, 이후 Live2D 애니메이션 작업에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레이어를 다시 분리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알맞게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5. 러프 구성과 클라이언트 확정 > **화면:** 고른 장면을 배치하는 장면 / 일반적으로 업무하는 모습 (blur, 메일 보거나 메신저 보내는 모습) 확보된 소스들로 대략적인 움직임과 카메라 움직임도 처음부터 표현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 움직임에 따라 씬이 짧아질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초안 작업에서 최대한 구성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가 천천히 들어가는 씬은 생각보다 시간이 길게 필요하고, 빠른 컷 전환 구간은 씬 하나하나가 짧아지기 때문에, 정지 이미지만 나열했을 때와 실제 움직임이 들어갔을 때의 체감 길이는 상당히 다릅니다. 이 단계에서 러프하게라도 움직임을 넣어보면 전체 길이의 오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한 작업물은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정 짓게 됩니다. 한 번에 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구성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제 의도와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의도를 어떻게 풀어냈는지를 잘 설명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이렇게 만들었습니다"가 아니라 "요청하신 이 부분을 이런 이유로 이 위치에 배치했습니다"라고 의도를 함께 전달하면 피드백도 훨씬 명확하게 돌아오고, 수정 방향도 빨리 잡힙니다. 반대로 설명 없이 결과물만 보내면 서로 다른 그림을 상상한 채로 수정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씬이 많을수록 풍성해 보일 수 있으나,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오히려 영상이 산만해질 수 있습니다. PV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 아니라 "더 보고 싶게 만드는" 영상이기 때문에 덜어내는 판단도 넣는 판단만큼 중요합니다. 씬을 구성하며 스케줄에 맞추어 작업이 가능한지도 파악해야 하며, 1분 기준으로 적게는 20씬, 액션이 많거나 씬을 많이 쪼갤 경우 많게는 35씬 정도가 적당한 작업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유 있게 작업하기보다는 마감일에 맞춰 가능한 선을 지키며 효과적으로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내가 어느 정도의 일정에 어느 정도의 작업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처음 이 작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작업 속도를 아직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씬 하나를 실제로 끝까지 만들어보고 걸린 시간을 기준으로 전체 일정을 역산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6. 마무리 / 다음 편 예고 > **화면:** 완성된 초안 이렇게 만들어진 초안은 이런 틀로 완성됩니다.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 원작을 충분히 이해하고 방향을 잡는 것, 음악을 먼저 선정하여 영상의 뼈대를 세우는 것, 그리고 Live2D 작업까지 고려하여 씬을 고르고 클라이언트와 소통하며 초안을 확정하는 것까지가 PV 제작의 기획 단계였습니다. 초안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레이어 분리 작업을 시작하려 합니다. 레이어 분리 작업과 Live2D 기초 세팅은 다음 시간에 이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금 완료 · ID cmtcm7ycx00g03iqtdat95d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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